경남은행 횡령사고 발생
1. 사건 발생
- 8월 2일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지방은행, BNK경남은행에서 A 직원이 부동산 대출 자금 562억 원 횡령 사실 확인
-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720억 원대 횡령 사고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은행권 횡령
2. 횡령과정
- 부실 대출 상환자금을 가족명의의 페이퍼컴퍼니 설립 후 서류조작, 임의 이체를 통한 횡령
- 1차 횡령) 16 ~ 17년 10월까지 - 77억 9000만 원 횡령
- 2차 횡령) 21 ~ 22년 7월까지 - 326억 횡령
- 돌려막기를 위한 유용) 22년 5월 - 158억 유용 (A 씨가 담당하던 다른 PF 대출상황에 유용)
3. 범행이 가능했던 원인 : 내부통제 마비
- 보통 은행은 자금사고 예방을 위한 4~5년 주기로 담당 부서나 담당 업무를 바꾸는 원칙 존재
- 그러나, A씨는 PF대출의 특수성으로 인해 원칙이 지켜지지 않음
- 작년 우리은행 횡령사건 이후 전 은행을 대상으로 자금관리체계 점검 지시 → 경남은행은 아무 이상이 없다고 보고
- 그러나, A의 다른 범죄 행각을 수사하던 검찰에 의해 횡령사실 식별
4. 내 생각 : '예측할 수 없는 재앙은 없다'
- 이번 횡령사고는 위 사진, 하인리히 법칙으로 설명할수 있다.
- 1가지 대형사고 이전에는 29가지의 경미한, 그 이전에는 300가지의 사소한 사고들이 발생한다는 이론이다
- 해당 사건도 562억이라는 큰 금액을 한 번에 횡령하지 않고, 처음에는 적은 금액으로 횡령을 시도했다.
- 이때 내부통제를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, 혹은 이후 발생한 우리은행의 횡령사실로 조직을 돌아봤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였다.
- 때문에 이번 사고 책임은 횡령 직원과 경남은행 모두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.
- 대학 전공 시간에 금융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활동이라 배웠다. 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화폐 역할을 수행하고, 은행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신용창출이 된다고 배웠다.
- 이번 사건이 부디 이번 사건이 하인리히가 말하는 대형사고 1건이길 바라며, 향후 BNK경남은행의 신뢰회복을 위한 모습을 기대해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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